이천시 ‘임금님표이천쌀’ 미국시장 인기 자축 기념식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알찬미'가 미국에서 밥맛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천시는 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금님표이천쌀 해외수출 9회차 기념식을 열고 3년째 이어지는 미국시장의 이천쌀 인기를 자축했다.
31일 이천농협 RPC에서 진행된 9회차 수출 기념식이 김경희 시장을 비롯 박명서 의장 등 시도의원과 김현수 농협 이천시지부장,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농업인 단체,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달 초에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삶의 질 지수 전국 최고 도시로 선정됐다. 여러분 모두가 애쓰신 덕분이다. 쌀 수출 등 쌀 소비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계약재배를 통한 100% 수매제도 정책들이 이천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에서 수출되고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 '알찬미'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개발한 ‘해들’과 ‘알찬미’ 국내 개발 품종으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이천시와 NH농협 이천시지부, 이천지역 농협 등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외래품종인 ‘아키바레(추청)’ ‘고시히카리’를 대체할 품종으로 선발·육종한 독립품종으로 밥맛이 좋아 국내는 물론 미국으로 3년째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독립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는 품종개발 단계에서부터 기후와 토질, 수질이 쌀 농업에 적합해 임금님께도 진상했던 이천시에서 시험 재배를 거치면서 밥맛 검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에 잘 걸리지 않아 농약 사용이 적어 품질이 매우 안전하고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지역 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월 잔류농약검사, 성분, 품위검사, DNA검사 등을 실시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올 해도 본격적인 햅쌀 수확 철 이전에 23년산 쌀이 모두 완판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희(사진 왼쪽 여덟 번째) 이천시장은 31일 임금님표 이천쌀 해외 수출 9회차 기념식과 순수 국내개발 품종인 '알찬미'의 미국시장 인기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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