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부담 대폭 줄어들어 젊은이에게 희망 주는 정책”
“주거비 부담 대폭 줄어들어 젊은이에게 희망 주는 정책”
  • 박신숙
  • 승인 2024.07.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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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신혼부부 3쌍과 ‘천원주택’현장 토크
“정부 정책으로 대전환 되도록 인천시가 앞장설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9일 발표한 '천원 주택' 정책과 관련해 현장 진행 상황 점검과 세 쌍의 신혼부부들과 부평 십정동 다가구 주택에서 31일 현장 토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일 입주하는 신혼부부부터 입주 희망의 신혼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들이 참석해 정책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나눴다.

인천형 신혼부부&신생아 주거 정책인 「+ 집 dream 」 의 정책 일환인 천원 주택은 1일 임대료 ‘1천원’(월 3만 원)으로 신혼부부에게 주거지를 제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인천시의 파격적인 주거정책 중 하나다. 

이는 민간 주택의 경우 평균 월 임대료인 76만 원의 4% 수준으로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자녀 출산 및 양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는 천원 주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내일 십정동 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인 신혼부부인 박관수(30)·김민정(28) 씨는 “부천에서 살다가 이번에 부평구 십정동의 한 임대주택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거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경기도 등의 깨끗한 주거지 마련을 위해선 매월 70만 원 정도 지출해야 한다”라면서 “이제 인천에선 한 달에 임대료 28만 원으로 깔끔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번 입주를 앞두고 미리 전입신고까지 마쳐 놓은 상태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내년 입주를 희망하는 유나영(28)·방강녕(30) 신혼부부는 “인천시의 ‘천원 주택’과 같은 좋은 정책을 우리와 같은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들에게는 큰 희망적인 정책이다”라며 “이러한 좋은 정책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홍보되어 결혼과 함께 집 부담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했다.

신혼부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주거정책은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처럼 인천시민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더 많은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지속 가능한 저출생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인천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으로 대전환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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