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하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정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 해결방안 제안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정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 해결방안 제안
하남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 이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하남고등학교, 위례고등학교, 감일고등학교 재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청소년수련관의 세계시민학교는 [공감하는 우리, 지속가능한 지구, 하남형 세계시민] 슬로건 아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HA-G(HAnam Global citizen), SDGs 기반 세계이슈를 통해 세계시민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유스 픽(Youth Pick) 등 5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HA-G에는 위례고등학교와 감일고등학교가 참여하였다. 특히 2021년 개교 이래 해마다 1학년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감일고등학교는 올해도 7월 17일, 18일 양일간 2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새들의 서식지 파괴,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재활용, 물 낭비, 인권 문제, 빈곤 등 학교 안팎에서 경험했던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 결과 △ 스마트한 분리배출을 위한 웹사이트 구축, △ 의류 제작 시 소비된 물 사용량 표기 법 제정, △ 기아종식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아이디어 중에서도 직접 코딩하여 스마트한 분리배출 웹사이트의 프로토타입을 보여준 학생의 발표가 인상 깊었으며, 하남시 고등학생의 우수한 역량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유스 픽에 참여한 하남고등학교는 [SDGs 4. 양질의 교육]을 주제로 교육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양질의 교육 기회를 위해 하남특별시의 교육감이 되어 공약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 VR/AR을 활용한 실제적 교육 운영, △ 관심사 위주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 진로 준비를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용 자율탐구 수업 운영, △ 선생님 역할 경험 등을 통한 교권보호 교육 운영, △ 중고등학교 예체능 교육의 중요성 인식 제고 및 예체능 교육 지원 확대, △ 졸업 준비금 등 지원으로 특성화고 지원률 제고 등 양질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SDGs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재밌고 창의적이게 활동할 수 있어 즐거웠다.”, “우리나라 교육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고, 교육 관련 공약(정책)을 수립해보며 우리나라 교육체계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공감하는 우리,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세계시민역량 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환경부 지정 국가환경교육센터 주관 ‘환경교육사 인턴십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경교육 전문 인력인 환경교육사와 기관에서 양성한 환경교육 강사들과 함께 하남시 하천을 주제로 하남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8월 중 모집, 9~10월 중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