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바캉스‘송도해변축제’찾아온다
도심 속 바캉스‘송도해변축제’찾아온다
  • 박신숙
  • 승인 2024.07.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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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달빛공원서 내달 10일 개막식
야간 개장·크로스핏 등 특화 콘텐츠
작년 제4회 新송도해변축제 행사 당시 송도달빛공원 내 물놀이장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제공>

송도달빛공원에서 펼쳐지는 新송도해변축제가 올해는 ‘도심 속 바캉스’를 테마로 야간 개장과 함께 특화된 콘텐츠로 꾸며진다.

지난해 부활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는 8월 1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송도달빛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해양 체험과 크로스핏 등 다양한 스포테인먼트를 추가, 매일 다른 주제와 특화된 콘텐츠로 펼쳐진다.

新송도해변축제는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며 바캉스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9일간의 행사 동안 9만 여명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물놀이장과 인공해변의 규모를 확대하고, 스포테인먼트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야간 개장과 신규 이벤트를 강화했다. 또한, 먹거리 수요와 불볕더위에 대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용 수영조는 기존 20m에서 30m로 늘렸고,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용 2개에서 유아용 1개를 포함해 5개로 확대했다. 인공해변의 모래 규모와 면적도 넓혀 모래 놀이터를 신설했다.

특히 크로스핏 경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스포테인먼트로 신설하고, 기존의 우리 동네 오락대장, 우중 난타에 물총 난장과 보따리 레이싱대회 등 가족 단위 신규 이벤트를 추가했다.

편의시설도 푸드트럭 13대와 부스 2곳 등 먹거리 시설을 2배 이상 늘렸고, 폭염 대비 시설로 캠프닉 존을 텐트형에서 타프와 파라솔로 전환하는 등 다각적으로 개선했다.

야간 개장 또한 작년에는 주말·공휴일에만 밤 9시까지 운영했던 것을 올해부터 평일까지 확대해 주말에는 DJ 공연과 해변극장을 운영하고, 평일에도 버스킹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 16,500㎡(약 5,000평)는 물놀이장, 인공백사장, 그늘막(버스킹) 존, 해변극장, 캠프닉 존, 송도유원지 존, 이벤트 존, 먹거리 존 등 모두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축제 기간 매일 다른 주제를 설정하고, 먹거리 존과 캠프닉존 등 구역별로 주제에 맞는 연출과 공연을 준비해 특화된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6일간의 축제 기간 일별 주제는 △10일(토)-난장(亂場), △11일(일)-레트로(舊), △12일(월)-달(月), △13일(화)-불(火), △14일(수)-물(水), △15일(목)-에너지(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크로스핏 체험 존과 인공백사장 등에서는 3인 1조 팀전으로 20개 팀, 60명이 참가하는 크로스핏 경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구는 지역의 대표 여름 축제인 新송도해변축제를 옛 송도유원지의 향수를 재현하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콘텐츠로 성장·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송도해변축제를 부활시켰고,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했다”라며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아련한 옛 향수를 떠올리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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