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디지털 제조 ESG 관련 전략 포럼 행사
道, 디지털 제조 ESG 관련 전략 포럼 행사
  • 최승희
  • 승인 2024.07.23 18:56
  • icon 조회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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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글로벌 규제 기업 대응 전략 모색
제조 공급기업, 대학·민간 전문가 100명 참석

경기도는 23일 ‘디지털 제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 포럼’을 열고 ‘탄소중립과 ESG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법무법인(유) 율촌, 누빅스, 아이핌, ㈜위너콤을 비롯한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 발표와 전문가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 양은영 실장의 ‘탄소중립과 녹색무역장벽’ △법무법인(유) 율촌 윤용희 변호사의 ‘ESG로 인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와 도전’ △누빅스 강명구 부대표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의 필요성’ △아이핌 정희태 대표의 ‘자동차 부품기업의 디지털 LCA(전과정 평가) 실증 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양은영 실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따룬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용희 율촌 변호사는 “지금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원칙에 따라,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시대”라며, 관련 규범과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ESG 리스크를 분석했다.

이어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기업의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정희태 아이핌 대표는 제조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솔루션으로 ‘디지털 LCA’를 소개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녹색무역장벽과 ESG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제조혁신’이 환경규제와 ESG 대응의 핵심 수단인 만큼, 정부·기업·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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