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걷·쓰’ 사업 미국도 감동
‘읽·걷·쓰’ 사업 미국도 감동
  • 박신숙
  • 승인 2024.07.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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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美방문 마치고 귀국
“글로벌 시각 갖는것 좋은 리더되는 지름길”
도성훈(왼쪽) 인천시교육감이 9박 11일 일정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은 장욱진 UN본부 경제사회국장과  촬영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의 선진 교육 벤치마킹보다는 우리 교육(읽·걷·쓰)의 소개와 설명하는 부분이 더 컸다고 봅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최근 9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혁신 기관과의 만남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도 교육감은 미국의 선진 교육 벤치마킹과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사업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2일 교육청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읽·걷·쓰' 사업을 소개했는데, 한인회에서는 이 사업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한인회를 근거지로 활동한 바 있다. 한인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AI 프로그램으로 구현하여 인사말을 하는 부분을 인천시교육청과 공유하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마지막 날에도 여러 기관에서 '읽·걷·쓰'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특히 스탠퍼드대학, 뉴욕대, 하버드대의 교수들이 읽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읽·걷·쓰' 사업에 공감을 표했다”고도 했다. 하버드대 교수는 "이 대학의 졸업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 중 하나가 쉽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스탠퍼드 D-스쿨에서는 이 대학의 한 논문을 인용해 "걷기가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걷기가 창의력과 밀접한 확산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소개했다.

도 교육감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교육 방향과 내용이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과 준비에 잘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한편으로는 급식과 의료 부분에서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글로벌한 시각을 갖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는 핵심"이라며, "세계로 배움 학교를 통해 온 세상이 교실“임을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사업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한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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