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이 삶의 행복이다
주는 것이 삶의 행복이다
  • 현대일보
  • 승인 2024.07.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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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영적인 신앙은 교회밖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신앙이고, 종교적 신앙은 교회 안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신앙이다. 링컨은 영적인 신앙인으로 철저하게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실천했지만 교회를 다닌 적은 (spiritual but not churchgoer) 없다. 링컨은 교회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링컨에 대한 서적은 예수 다음으로 많고,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건국의 아버지인 워싱턴을  제치고 언제나 1위로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고 시공을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예수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또 존경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앙인은 늘고있는 추세지만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보다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보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샘물 호스피스의 원주희 목사는 한국 교회의 샤마니즘 적인 신앙을 이렇게 지적한다. 샘물 교회 예배와 출석교회 예배를 차별한다. 장소를 중시한다. 사람을 구별한다. 어느 목사의 기도를 받았더니 병이 낳았다 더라 하는 식이다. 중보기도나 철야기도와 같은 의식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둘째, 감사하는 것이 지혜의 삶이고 행복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나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인생의 시작인 태어남부터 감사해야 한다. 태어남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9개월간 공짜로 양식을 먹고 마신 후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짜로 태어난 삶”부터 감사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생이 끝나는 것도 사람의 의지에 관계 없이 끝나기 때문에 잘 끝내게 해 달라고 영적인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나는매일 식 기도를 이렇게 드린다. 

성령님께서 오늘도 좋은 하루, 화평한 하루, 행복한 하루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것과, 오늘도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이 음식을 먹고 마실 때  건강을 지켜주시고, 성령님의 뜻대로 인도해 달라고 하는 소망의 기도를 드린다.  

셋째, 주는 것이 (giving) 지혜의 삶이고 행복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적인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해, 미국이 개발한 백신을 전 세계에 나누어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1945년 미국은 2차대전의 승전국으로 세계 GDP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은 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거나 독점하지 않고 마샬플랜(1948)을 통해 패전국인 독일과 유럽경제를 부흥시켰고, 트루먼 독트린(1947)을 통해 그리스와 터키를 공산화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했고, 다지플랜(1949)을 통해 패전국인 일본경제를 부흥 시키는데 부를 사용했다.  

미국의 도움으로 유럽경제와 일본경제가 부흥하면서, 세계 경제도 부흥, 발전했고, 이로 인해 세계경제가 호전되면서 미국도 함계 번영하고 성장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들로 부터 존경과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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