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 줄 5,000원, 돈가스 13,000원…. 바야흐로 고물가시대이다. 하지만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에서는 단돈 ‘만원’에 고퀄리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매달 월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놓치지 말고 주목하길 바란다.
공연예술계에 파동을 일으키는 극단 물결의 <의자 고치는 여인>
8월 30일(금)과 31일(토)에는 프랑스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의 작품을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의자 고치는 여인>이 공연된다. 이 연극은 사랑과 행복, 삶의 실존적 태도 및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룬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컴플리트 피아노 트리오 Ⅰ
9월 25일(수) 오후 8시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대한민국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3인 3색 완벽한 하모니의 베토벤 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바이올린에 파벨 베르만, 첼로에 비토리오 체칸티, 피아노 박종훈이 연주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공식적인 첫 작품 <트리오 제1번>과 그의 트리오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공 트리오>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곁들여 연주되는 <Allegretto 작품 번호 WoO 39>는 많이 연주되지 않는 곡이나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아름다운 소품이다.
예매는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