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명예교수
그러면 노년기의 행복을 위해 지혜로는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나이가 들수록 삶의 모범을 보여 주어야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버림을 받지 않고 인정을 받고, 대우를 받는다. 삶의 지혜와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한 것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웃음을 습관화 한다. 서두르지 않고 정신적 여유를 갖는다. 단순하게 산다. 화를 내지 않는다. “노인이 되면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노인이 되면 감성은 그대로 남고 이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하찮은 일에도 짜증을 내고 화를 잘 내는 것이 노인이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욕심과 욕망을 버린다. 경쟁의식을 버린다. 공부하고 현역으로 일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행복한 사람은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다. 일을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오늘날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 놓았다. 현대인은 하루에 150회 이상, 7,6시간 이상을 스마트폰과 함계 보낸다. 스마트폰으로 빅 에이타가 넘친다. 빅 데이타는 보다 많은 정보를 양산한다. 보다 많은 정보는 보다 많은 그릇된 정보(false information)를 양산한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스마트폰으로 빅 데이터와 정보의 홍수 가운데 살고 있지만, 행복의 원천인 지혜에 목말라 하고 있다. 행복을 위해 정작 필요한 것은 지혜이지 빅데이타나 정보의 홍수가 아니다. 왜냐하면 정보는 지식과 동일하지 않고, 지식은 이해와 동일하지않고, 이해는 지혜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은 스마트폰 중독과 주의 산만 (distraction)으로이 이어져, 미국에서만도 연간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를 입히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8살 이하의 72%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2살 이하의 아이들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38%나 된다고 한다.
5. 나의 지혜와 행복
지식은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지혜는 행복을 보장한다. 우리는 누구나 지혜를 갈구하며 지혜롭게 살기를 원하지만 지혜가 뭣인지 알기란 쉽지않다. 나는 나 나름대로 나의 행복을 위한 삶의 지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본다.
첫째, 영적인 기도를 하는 것이 지혜의 삶이고 행복이다. 행복을 위한 지혜의 삶은 다음의 4가지 삶을 건강하게 사는데 있다. 첫째는 육체가 건강해야 하고,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둘째는 정신이 건강해야 하고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 한다. 셋째는 감성이 건강해야 하고 감성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악이나 예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는 영적으로 건강해야 하며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 한다.
신앙에는 영적이지만 비종교적인 신앙 (spiritual but not religious)이 있다. 종교적인 신앙은 배타적이고 (exclusive) 엄정하지만(rigid), 영적인 신앙는 개방적이고(open-ended), 유희적(playful)이다. 영적인 신앙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고, 종교적인 신앙은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다.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