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⑥ 애호박전
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⑥ 애호박전
  • 박신숙
  • 승인 2024.07.09 15:09
  • icon 조회수 758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트레스, 소화불량엔 비타민 A·C 풍부한 ‘애호박’

 

전은 기름이 좋아야 한다?

아니다? 

전은 간이 맞아야 정말 맛있는 전을 먹을 수 있다!

◇ 재료:

애호박1개. 향신기름 적당히 

양념장: 맛간장1/2컵+다진양파1/2개분+청고추1개분+홍고추1개분+청양고추1개분

맛간장(4월10일 참고), 향신기름(4월17일 참고)

◇ 만드는 법:

1. 먼저 준비된 채소를 다져서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2. 애호박은 깨끗이 씻은 후 두께 0.8cm 정도로 잘라 종이 타월로 수분을 빼준다.

3.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향신기름을 살짝 두른 다음 종이 타월로 닦아낸 후 기름은 코팅 정도만 바른다.

4. 준비된 애호박은 얼려 애호박전을 구워주는 형식으로 부쳐낸다.

5. 한쪽 씨 부분이 탄 것처럼 구운 자국이 보이면 뒤집어 같은 방법으로 구워준다.

6. 접시에 양념장과 함께 완성한다. 

◇ 박상혜의 요리 TIP

* 전을 부칠 때 꼭 기름을 뿌려주는데 아삭한 맛을 살려주는 전은 소금도 뿌리지 않고, 자체 수분으로 구워주는 방식이다. 

* 아삭거리는 맛을 살려주면서 느끼함도 없고, 전이 식어도 그 본연의 맛을 충분히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 박상혜의 요리 이야기

요즘같이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이면 시어머니는 “얘, 아가, 전이나 부쳐 먹자”라고 하시곤 했다. 이에 며느리는 담벼락 밑에 내려가 어린 호박을 한 개 따와서 채를 썰고 고추 등을 썰어 기름을 듬뿍 두른 후 전을 부쳐내곤 했다. 이른바, 지지미라고 불리는 전이다.

여름철 장마 시즌에 전을 부쳐 먹는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지지미, 전. 부침개라고 불리는 음식을 찾게 된다. 덥지만 비가 오려고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신체는 우울해지면서 몸의 면역체계에 변화가 생긴다.

신체 면역체계의 변화를 몸이 먼저 알고 기름진 음식 또 면역력이 좋은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전을 부쳐 먹는 방식이었다. 

면역력에 효과 있으면서 요즘같이 고공 물가에도 천 원대를 유지하는 애호박을 이용한 전은 그 속에 비타민 A, C, E와 함께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이 항산화 물질은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비타민 A, C가 충분히 풀어준다.

16세기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는 ‘보중익기(補中益氣)’ 라고 애호박이 소화기를 보호하고 기운을 더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몸속 위와 비장(지라)이 특히 여름에 기능이 떨어지는데 애호박은 위장과 비장에 도움을 주어 여름 소화에도 상당히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한더위와 장마가 오락가락할 때 우리 신체의 체온도 일정하지 않아 신체의 면역체계 또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애호박전 섭취로 이겨내 보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영정 2024-07-17 15:28:28
비오는날 막걸리 생각나게하는 호박 전입니다^^

김애희 2024-07-16 12:19:28
애호박 전 맛나겠어요 붙여서 밥반찬해야겠어요

김애희 2024-07-16 12:18:51
애호박 전 맛나겠어요 붙여서 밥반찬해야겠어요

이선희 2024-07-15 17:46:35
집에 애호박있는데 낼 만들어봐야겟어요 ㅎ 저녁반찬 꿀팁 입니다~^^

이석영 2024-07-15 07:01:34
흔한 식재료라 쉽게 봤는데 보물같은 식재료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