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문화예술회관 유치” 삭발식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문화예술회관 유치” 삭발식
  • 김종득
  • 승인 2024.07.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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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 기자회견서 ‘계양아라온 유치’ 강조
구의회 조양희 전 의장, 김경식 구의원 함께 삭발식 참여…강력 의지
인천시청 앞 잔디 광장서 윤환(사진 좌측 4번째) 계양구청장과 구민들    <사진·김종득 기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과 계양구 주민 등 20여명이 인천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대형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호소하면서 삭발식을 가졌다. 

윤 구청장은 1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은 계양구민이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계양아라온에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해 수도권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구청장은 계양구가 지난 1995년 인천 북구에서 분구된 이후 30년간 각종 규제에 발이 묶여 발전하지 못했다며, 계양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계양아라온에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구청장은 “분구 당시 계양구는 그린벨트로 묶인 논밭과 군부대 탄약고, 김포공항으로 인한 각종 개발 규제만을 넘겨받았다”며 “계양은 재정자립도 15%로 혁신적 변화 없이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계양에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해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게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구청장은 경인아라뱃길 관광거점인 계양아라온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청장은 “지난 5월, 불과 3일 만에 계양구민 16만명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며 “계양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윤청장은 시청 광장 잔디밭으로 자리를 옮겨 삭발식을 실시했다. 삭발식은 윤 구청장과 계양구의회 조양희 전 의장(계산1·2·3동)과 김경식(계산4동, 계양1·2·3동) 의원, 계양 주민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이와 관련 서구와 계양구가 유치전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14일 서구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이 시청을 방문해 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펼친 바 있다.

모경종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과 같은 당 지역구 인천시·구의원들은 인천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예술회관 서구 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최근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검단지역 시민단체와 주민 등도 북부권 대형 문화예술회관은 30년간 수도권쓰레기 매립장의 환경피해를 감수하고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폐기물처리에 기여해 온 검단지역에 설치해 달라고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문화예술회관 입지관련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 북부지역인 서구나 계양구 두 곳 중 한 곳에 대형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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