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타도시와 비교 모든 조건 우세”
“인천, 타도시와 비교 모든 조건 우세”
  • 박신숙
  • 승인 2024.06.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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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인천 APEC 개최 필요성’토론회
“국제회의 개최 최적화된 도시…2조원 경제 파급효과 기대”
11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필요성과 적합성’ 주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이 이달 2025 APEC 정상회 개최 도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대회 유치에 막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과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공동주관 하면서 제17차 지역동행플랫폼 지역 현안 토론회 개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필요성과 적합성’ 주제의 토론회는 그동안 민·관·산·학 모두의 열망과 함께 특히 인천대의 지역거점대학 역할 등 지역민의 모든 총의를 담았다. 

또한 글로벌 TOP10 시티 인천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이번 APEC 정상회의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을 얼마 앞둔 상황에 인천시민의 열망을 집적하는 의미도 더했다.

황효진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APEC 개최 도시 선정을 며칠 앞두고 인천, 경주, 제주 세 도시가 각축을 벌이면서 목하 전쟁 중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프레임’ 전쟁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언급하면서 “APEC이 지향하는바, 그 적합성은 인천의 경쟁력은 타 도시와는 절대 비교 불가하다”라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왜 인천이 되어야만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 단장인 김동원 교수는 “인천이 타 도시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모든 조건이 우세하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토론회가 필요한 것은 인천이 하나 된 모습으로 경제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로 인천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감대의 장, 공론의 장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고 발표를 열어 갔다.

김 단장은 또 APEC 인천 유치의 타당성 검토에서 ‘개최 도시 선정 기준’, ‘언론보도 내용’,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천 유치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 개최된다면, 수도권 역차별의 도시에서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향후 제2 도시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대회 유치를 통해서 국가와 지역발전의 중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천에서 개최되면 약 2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예상은 실로 중요하다. 이는 타 도시에 비해 비교 불가할 정도의 효과다”라면서 이는 인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교통상부 자문역할과 부산 APEC 정상회의 민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무역학부 손기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끌어 나갔다.

 인천시의회 김용희 (APEC 정상회의 유치특위 위원장) 의원은 개최 도시로 왜 인천이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토론했다.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인천의 도시 인프라와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국제기구 유치 성공 경험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조직·예산·중앙정부의 접근성 등이 준비된 도시임을 견줘본다면 이러한 조건을 갖춘 인천에서 개최되어야만 APEC 정상회의가 성공을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은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2022년부터 APEC 유치를 위한 시 차원의 준비 과정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류 국장은 “지난 3월 27일 첫 공모가 뜨면서 1,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공모지침서 작성을 시작으로 4월 대회 계획서 제출에 5월 22일 실사 PPT 발표와 21명의 실사단원의 실사 과정 조사, 질의응답 과정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 잘 마쳤다”라고 지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 책임자로서 시민과 함께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이제 도시 선정을 결정하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아마 이달 20일~25일쯤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인천 유치 결정으로 다시 인천이 ‘제2의 부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APEC 정상회의 한국 유치 취지에 벗어난 개최 도시가 결정될까 우려스럽다”라고 전제한 후 정치적 개입을 배제하고 본래의 행사 취지에 맞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APEC 장기 비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을 위해 발표한 3가지 약속을 점검하면 그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도시가 어디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달 중으로 개최 도시가 선정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개최하며, 행사는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회원국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비롯해 21개국이 참여하며, 11월 개최 시기를 전후해 200회 이상의 회의가 열린다. 참석 인원은 약 6,000명 규모가 예상되며, 경제 효과는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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