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라”
“경기도,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라”
  • 심재호
  • 승인 2024.06.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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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국 도의원, 경쟁력 강화 인식개선 분발 촉구
지리적 잇점 불구 환자증가율 전국 평균도 못미쳐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수 감소 전국서 최다
복지부 2027년 70만명 유치 목표 적극 대처 필요

 

코로나 19 이후 활성화 국면을 보이는 외국 의료 관광객 유치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이한국 의원(국힘,파주4)은 "경기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경기도의 인식개선과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제시하며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때 급감했던 의료 관광객이 회복되는 추세임을 수치로 뒷받침했다.

제시된 자료에서는 지난 한 해 전세계 198개국, 60만 6천 명의 의료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래 최고치로, 지난 2022년 대비 무려 2.4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49만 7천 명보다1.2배 증가한 수치다.

이 의원은 "정부가 앞장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70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전제했다.

이 의원은 OECD가 발표한 회원국별 보건의료 성과 결과도 함께 제시하며 "이미 2015년에 대장암 · 자궁암 ·뇌졸중 진료 등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중증질환 의료기술 이외에 한국 미용의료기술까지 보탠 현실을 감안하면 도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의 진료과별 비중 조사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피부과 · 성형외과 방문 환자가 절반 이상을차지한다"며 "이는 중증질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많지만, K-팝 등의 영향으로 선진 미용 의료 시술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넘쳐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한국을 찾을때마다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을 예로 들었다.

또한 지난 2014년 개인 휴가를 써서까지 우리나라를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세르지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전 대통령의 경우를 첨단 의료관광산업의 좋은 사례로 들었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한 '외국인 환자 한국 의료 이용 경험 및 만족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의료관광객들은 약 971만 원을 평균적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이를 뒷받침했다.

이는 방한 외국인 지출 평균180만 원의 5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심지어 중동 출신 의료관광객의 경우, 평균 50일간 우리나라에 체류하며, 2천300만 원을지출한다는 조사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의 발표도 이날 인용됐다.

 이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지리적 잇점까지 갖춘 경기도의 역할이 보이질 않는다"며 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난 2022년 대비 2023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7.4%로 전국 평균 144.2%에 크게 떨어지고있는 실정"이라며 도의 소극적 자세도 비판했다.

반면 지난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2만 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대구광역시는 미래혁신성장실에 의료산업과를 두고 의료관광 뷰티팀을 신설할 정도로 의료관광객 유치를위해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는 등의 노력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충남과 전북 역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면서 지난 2022년 대비 2배나 관광객을 증가시켰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흐름에 적극 동참해 국내 입국 외국인의료관광객들을 선점하는 노력이 지역 걍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도 의료 및 관광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원/심재호 기자 simjh06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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