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 얻는 지혜
경험으로 얻는 지혜
  • 현대일보
  • 승인 2024.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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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그때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것이 그의 인생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 김형석과 같이 80대 중반 노년기 이후 100세를 넘도록 지혜롭게 공부와 노력을 해서 모범을 보인 사람들을 알아 보기로 하겠다.미국의 샤갈로 불리는 화가 해리 리버맨은 103세까지 살면서 101세의 나이로 22회 전시회를 가질 정도로 노년기에 모범을 보였다. 그는 말했다. 할일이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이다. 늙어서 할수없는게 아니고, 할수 있다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꼽히는, 스페인 출신의 파브로 카잘스는 97세까지 살면서, 노년기인 85세를 넘어서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첼로 연주 연습을 했다. 기자가 질문을 했다. 왜 당신은 아직도 첼로 연습에 그렇게 많은노력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웃으면서, 연습을  하면 더 나아지고,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배우는 것을 멈추면, 성장이 멈추고 성장이 멈추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일본의 히노하라 시게아키는 1941년 30세에 동경에 있는 세로이카 국제병원 내과 의사로 시작해 2015년 104세까지 현역 의사로 진료를 하며, 현역으로 활약했다. 히노하라는 평생을 현역으로 저작과 강연 등 폭넓은 활동을 했다. 히노하라는 104세의 인생 경험과 74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건강은 오래 살기 위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기 위해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수비결은 위기 상황에서도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내면 행복을 느끼는 자세와 몸에 맞는 운동이라고 했다.  

3. 지혜의 알기 

지혜를 알기란 쉽지 않다.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면 되지만 지혜는 평생을 통한 경험에서 얻어진다. 지식은 지혜가 아니다 (knowledge is not wisdom). 지혜는 지식을 관리하는 것 (wisdom involves the management of knowledge)이다. 

지혜는 좋은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지혜는 연령과 더불어 익어간다 (wisdom never ages).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한다. 20세기 유명한 시인인 엘리엇(T.S. Eliot)은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사람(who is wise? He who learns from all men)이라고 했다.

지혜는 올바른 삶을 위한 철학이고 그 무엇이기 때문에 지혜에 대한 명언 (proverb)은 수없이 많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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