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답, 인천시민의 목소리서 찾다
저출생 해답, 인천시민의 목소리서 찾다
  • 박신숙
  • 승인 2024.05.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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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천서 첫 순회간담회
유정복 시장 “市,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입안 등 선제 조응”
주형환 위원장 “일·가정 양립 제도 사용 여건 조성에 집중”

인천시가 정부의 저출생 정책의 대전환을 요구하며 저출생 정책에 발 벗고 나섰다.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와 대통령실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공동으로 ‘저출생, 인천시민의 소리를 듣다’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순회간담회는 실질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일선에 있는 지자체가 느끼는 다양한 목소리 경청을 통해 현장 밀착형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형환 저출생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미혼 청년, 신혼부부, 임산부, 유자녀 가정, 관내 기업 인사 담당과 인천시 및 인천시교육청 저출산 대응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순회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시도 중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인천시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대상 순회 정책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형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380조에 달하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하고도 합계출산율 지난 4분기 기준 0.7명을 기록했다. 저출생 정책의 준비 과정이 촘촘하지 못했다”라면서 “따라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과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전국 순회 저출생 대응 정책간담회 취지 계기를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출생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통령실 산하 ‘수석’ 자리를 신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 구현을 해나갈 예정이다”라면서 “특히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아젠다에 인천형 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정책을 입안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응해 왔다”라면서 “지난해에 중앙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대통령실 산하 ‘수석’ 신설과 총리실 산하 전담 부처 신설 촉구가 받아들여졌다”라며 정부의 과단성 있는 특단의 정책 구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의 인천시 저출생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한 다양한 정책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주 부위원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인천 소재의 'IBK기업은행 남동사랑어린이집'도 방문했다. 

주 부위원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순회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밀착형 정책 제안들이 향후 저출생 대응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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