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토론의 장’
인천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토론의 장’
  • 박신숙
  • 승인 2024.05.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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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인천 해상풍력 추진 당면과제’ 심포지엄
“최종 수혜자 국민…주민 지원 최대화 방안 논의돼야”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해상풍력 추진의 당면과제와 효과’ 심포지엄에서 이 행사를 주관한 배준영 국회의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지사,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 이종선 옹진군의회 의원, 양계영 인천옹진해역어선어업단체협의체장 등 다수의 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박신숙 기자>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통해 인천시가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18일 배준영(인천중구옹진강화)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인천 해상풍력 추진의 당면과제와 효과’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한국스마트해양학회와 (사)미래탄소중립포럼 등의 주최하고, 인천시·옹진군·인천환경공단·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 등이 후원했다. 주 내용은 인천 해상풍력 추진의 당면과제와 효과에 따른 개발 전략, 개발에 따른 민원 해결 및 지원 방안 그리고 지역 연관 산업과 상호협력, 고용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준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풍력 발전의 당면과제에 관한 학습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향한 인식 제고는 물론 최종 수혜자는 국민이어야 한다는 게 사업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서 해당 지역의 주민이 원하는 발전 방안, 어민·주민의 피해 최소화 및 지원 최대화 방안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지사는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과 인천 수요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완전 대체하기 위해 6.2 기가와트를 목표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에 2.2기가와트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라면서 무엇보다도 해상풍력발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특히 168개의 섬을 갖고 있는 인천 해양권은 국내 풍력 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회, 행정기관, 민간기업, 주민 등이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대오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산업기술위원장은 ‘탄소중립 선도형, 인천 해상풍력 전략’ 발표에서 “인천은 풍력 자원이 풍부한 해안 지역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유리한 기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는 공공재로서 지역사회 모두의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특히 이에 거대 자본이나 정치 등의 개입으로 공공성이 상실돼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에너지 주권을 존중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사회 등의 사회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제4섹터 방식의 공공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한국남동발전(주) 김정완 차장의 ‘덕적·용유·무의·자월도 해상풍력 추진 효과와 과제’ 주제 발표에서는 2008년 11월 인천시와 남동발전 간의 인천 해상풍력 공동 개발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용유·무의·자월 송전 이용 계약 체결, 현재 어업 피해 영향조사와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준비 등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김정완 차장은 “주민·어업인들의 주민 수용성 중심 개발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이익 공여는 물론 지역기업 및 교육기관 등의 고용 창출, 인력 양성 등의 상생 모델을 지향하고, 지자체는 해상풍력 연계 사업 지원을 통해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심포지엄 마지막엔 임현택 국민대 특임교수이자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패널 토의에서는 이종선 옹진군의회 의원, 양계영 인천옹진해역어선어업단체협의체장, 김원학 덕적면 이장협의회 회장, 이민영 덕적면 풍력발전위원장, 박덕신 인천자망협회 회장 등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관계 공무원인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 김태진 옹진군 경제관광국장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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