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인스파이어 측에 주민피해 보상 촉구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인스파이어 측에 주민피해 보상 촉구
  • 박신숙
  • 승인 2024.05.09 13:19
  • icon 조회수 9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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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청, 중구의회는 주민들의 피눈물을 외면하지 마라!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윤정수 위원장이 인스파이어 측에 주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제공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윤정수 위원장이 인스파이어 측에 주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 제공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장으로 을왕동 주민과 상인들이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영종도에 대대적인 개장을 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단 한 번의 양해나 소통 없이 일방적인 무혈입성으로 인해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한편 공사 구간에 펜스도 설치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등 주민피해 발생을 제기하고 나섰다.

심지어 주말에는 리조트 방문객들로 교통지옥에 시달리고, 천여 개의 푸드코트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상권을 잠식해 전기세도 못 내게 되면서 주변 상인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월 5일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성급 호텔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센터, 쇼핑몰, 실내 워터파크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조용하고 아름다운 영종도 을왕리에 대대적으로 문을 연 바 있다.

따라서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는 을왕동 1통·2통·3통·4통 등 800세대를 대표해 그동안 국회와 인천시에 여러 차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개진했으나 인스파이어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지난 3월 21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의 주선으로 당 사무실에서 3월 21일 오후 5시 인스파이어 측의 부사장·상무·이사 등과 주민대책위원회 윤정수 위원장, 이강근 3통 위원장, 박창근 1통 위원장, 감사, 사무총장이 공사가 시작되고 개장한 이후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정수 위원장은 “주민대책위원회는 직접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향후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원만한 타결을 희망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인스파이어 측은 계속해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곳을 임대 해준 인천국제공항공사나 주무관청인 중구청 역시 손을 놓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인스파이어 측 관계자는 “모히건 회사 철학에 따라 소외·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내부적으로도 계속 논의 중이다”라면서 회사 내의 논의 절차를 따라 비중 있게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배준영 의원 측은 “대책위의 공사로 인한 피해나 인근 상권 피해 등에 대해 인스파이어 측과의 지속적인 논의 과정을 통해 원만하게 조율해 나갈 수 있도록 22대 국회가 열리면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을왕리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 일동은 인스파이어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 분진, 먼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형사고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손해배상 소송은 물론 영업정지 및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와 함께 중구의회, 인천시의회,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연대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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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상(인천) 2024-05-10 06:55:18
몇조원을 투자한다 했으나 대부분의 자금을 한국에서 조달하고 생색내면 피해를 주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한국을 봉으로 아는지?

콩콩이 2024-05-09 14:47:56
옛날에 저희집 앞에 공사할때도 먼지랑 소음때문에 고생했는데 저거 안당해본사람은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