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⑤ 맛 국물
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⑤ 맛 국물
  • 현대일보
  • 승인 2024.05.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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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맛은 살리고 감초역할까지 ‘톡톡히’

◇ 재료: 

물 4,000ml+북어 머리 1개+국 멸치 30g+다시마 사방 10cm 마른표고버섯 4개+둥굴레 티백 4개 +파 뿌리 말린 것 3~5개+고추씨 20g+알마늘 10g+생강 10g+소주 20cc

◇ 만드는법: 

1. 생수 2L 용량의 2병에 다시마와 건조 표고버섯과 둥굴레 4팩을 넣어 미리 30분 정도 불린다.

2. 여기에 소주를 뺀 재료를 넣어 끓인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둥굴레 티백은 건진 후 약불로 25분 정도 끓인 다음, 소주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4. 육수가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둔 후 완전히 식은 후 채에 밭치고 맑은 물만 받아 사용한다. 

◇ 박상혜의 요리 TIP!

* 북어 머리의 아가미 쪽은 칫솔 등으로 반드시 씻어 사용한다. 그래야 비린내를 잡아준다. 

* 둥굴레는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음식물에 농약 성분들을 중화시켜 준다.

* 양파껍질 말린 것 1개분 정도 넣어 주어도 좋다. 

◇ 박상혜의 요리 이야기

맛국물은 요리의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조미료가 필요 없어 건강한 자연담은 밥상을 만들 수 있다.

맛국물은 멸치, 다시마, 조개 따위를 우려내어 맛을 낸 국물로 고기를 우려낸 국물과는 다른 의미다. 또 다른 용어의 stock은 서양요리에서 사용하는 육수로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해산물과 여러 채소를 이용한 육수를 말한다. 이것이 서양요리의 모든 소스와 음식을 만드는 기본이 된다.

최근 들어 비건식이나 사찰식 음식을 만들다 보니 국물을 내는데 육수와 채수로 나뉘는데 채수는 여러 가지 채소를 만들 국물을 의미한다. 육수든 채수든 요리에 필요한 이유는 예로부터 음식을 만들 때 밑 국물이 맛있어야 음식이 맛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코인, 각종 MSG 등의 가루 제품도 시중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인공적인 맛보다는 멸치육수나 사골 육수 등의 건강한 맛국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지혜도 발휘해 보자. 건강한 맛국물은 건강한 차 한 잔의 효과 그 이상이다. 

맛국물은 국물 요리의 비법이다. 요리의 숨은 한 끗이라 할 수 있다. 제대로 우린 맛국물은 음식의 깊은 맛을 살리고, 국물 요리 외에 떡볶이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 시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맛의 한 끗 차이로 식탁이 즐거워지는 맛국물, 지금 당장 만들어 보자.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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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희 2024-05-12 14:01:20
선생님 맛국물 내는것 알려줘 고맙습니다

김진호 2024-05-09 20:51:56
인공조미료 대신 맛국물을 이용하는 법을 알게되었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윤한준 2024-05-09 19:10:12
이번에도 좋은 레시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레시피를 활용해서 맛있는 국을 끓여서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영정 2024-05-09 16:14:14
이 육수로 된장국~~~
꼭 끓여 서 먹겠습니다^^

서영교 2024-05-09 15:56:56
육수의 기본은 알고있었지만 간단하게만 알고있었지 이렇게 크게 작용하는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기사보고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