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워낭
[새로나온 책]워낭
  • 현대일보
  • 승인 2010.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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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

국내 내로라하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순원 작가의 신작 가족·성장소설. 한 집안의 외양간을 지켜온 소의 12대에 걸친 역사와 그 역사를 함께하며 사람을 마소처럼 여기던 노비제도 폐지에서 2008년 광화문에 물결치던 촛불시위까지 4대에 걸친 사람의 역사를 잘 버무려진 작품이다. 1884년 갑신정변에서 2008년 광화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의 현장까지 120년 한국근현대사를 주변 배경으로 삼아 소의 눈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생업의 우정’으로 동맹해온 인간과 소의 유대를 통해 인간세계를 돌아본다.  이순원 저 | 실천문학사

 

러비 메리

고아원에서 십수 년을 자라,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 러비 메리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다. 고아를 다룬 일반적인 작품들이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받아들이고 누구를 원망함 없이 주어진 악조건을 이겨내려고 애쓰는데 반해, 러비 메리는 자신의 못생긴 손과 얼굴, 쥐꼬리처럼 볼품없는 검정 머리카락에도 못마땅해 하며 불만투성이에다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불만과 반항심으로 점철되는 메리의 모습은 사춘기 소녀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앨리스 헤간 라이스 저/이지선 역 | 문파랑

 

이노센트 맨

첫 번째 장편소설 ‘타임 투 킬’로 등장go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존 그리샴이 실화 소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노센트 맨’은 지역신문에 오르내리던 미래의 스타 야구선수가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 감방에서 망가져 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 주는 실화소설이자, 12년간의 극적인 재판 과정을 숨 가쁘게 엮어 낸 강렬한 법정 스릴러다.  존 그리샴 저/최필원 역 |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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