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포상금 일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5일 김재석 인천시청 산업정책과 제조소부장 팀장이 장학금 1백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기부자는 현재 인천시청 산업정책과 제조소부장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날 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김 팀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제47회 청백봉사상 포상금 200만원 중 100만원을 기부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청백봉사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청렴,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한 5급 이하 지방공무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또한 김 팀장은 2003년부터 기부를 시작한 후 꾸준히 기부단체를 확대하여 현재 14개 단체에 매월 후원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한 김 팀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인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받은 류권홍 원장은 “포상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인천의 인재육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단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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