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240개 마중물사업 추진
인천시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들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중구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2023. 5.31.), 동구 송림골 꿈드림센터(2023.8.1.), 계양구 효성마을 어울림복지센터(23.8.4.)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들이 준공되면서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개항창조도시, 동구 송림골, 계양구 효성마을, 서구 상생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 사업도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5개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240여 개에 달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주거지 정비, 복합문화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2조 5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준공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동구 화수정원마을, 강화군 왕의길, 남동구 만부마을의 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도시재생사업이 속속 완료되면서 임대주택공급, 노후 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부족한 생활 편의 기반시설과 주민 거점 공간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쾌적하게 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재생 외에도 주민 역량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시 활력도 회복되고 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그간 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이 완료되면서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유지․운영 될 수 있도록 추후 운영․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