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대통령실은 초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750만 재외동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이후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초대 청장은 차관급으로,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지난 2월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해 신설한 전담 기구다. 이로써 한층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외동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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