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80% 지원…100가구 선착순 모집
안양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2023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과 관련,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관내 공동·단독주택의 베란다 또는 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80%(자부담 2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총 사업비 5396만원을 확보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약 100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으로, 동일(유사)사업 지원을 받은 적이 없고 보조금 지급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 미니태양광은 발전용량 800W 이하이며, 400W 이하 태양광 모듈로 최대 2장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지정된 참여업체(솔라테라스(주), ㈜경동솔라에너지)와 설치 상담·계약 후 업체를 통해 지원대상 확인 요청, 보조금 지급 신청 등을 할 수 있으며, 제품규격, 신청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 탄소중립 실현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시대”라며 “시민들께서도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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