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치안감인 김용진 본청 기획조정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본청 차장으로 내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경청장 바로 아래 지휘관으로 치안정감이 맡는 본청 차장 자리는 지난 1월 초 서승진 전 차장이 사직한 이후 6개월째 비어 있었다. 치안정감은 해경 내에서 본청 차장과 중부해경청장 두 자리뿐이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 차장은 2008년 경정 경력채용으로 해경에 입문한 뒤 본청 조직팀장, 대변인, 동해해양경찰서장, 중부해경청 수사정보과장 등을 지냈다.
해경청은 이날 본청 경비국장에 오상권 중부해경청 부장, 본청 수사국장에 장인식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 서해해경청장 직무대리에 김인창 제주해경청장을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내정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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