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몽골 의료관광객에 문 활짝…유치 박차
인천시, 몽골 의료관광객에 문 활짝…유치 박차
  • 박신숙
  • 승인 2023.06.01 18:47
  • icon 조회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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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 열려
엔데믹 후 의료관광 시장 회복세…유치계약 35건 등 성과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시의 의료관광 설명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다시 찾은 행복’을 주제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인천시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17개의 의료기관을 포함한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 22개 기관 46명과 함께 몽골 현지를 직접 찾았다. 

주 내용은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로써 비즈니스 상담 434건, 유치계약 35건, 주요 국립병원과 민간병원, 국영기업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의 업무협약 10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했던 2020년도(5,279명)에 비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작년의 경우 7,905명이 방문해 점차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의 상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천을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은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로 치료 목적의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특화된 의료기술을 갖춘 다수의 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적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몽골 현지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는 몽골 정부와의 협력 및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여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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