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재난발생 우려시설 '집중안전점검'
강화군, 재난발생 우려시설 '집중안전점검'
  • 김종득
  • 승인 2023.05.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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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출동…드론 띄우고…江華지역 人災는 없다
민간전문 인력과 합동점검반 구성 집중 점검
6월 30일까지 노후·고위험 시설 235곳 대상
안전 관리실태 중점…재난 예방 캠페인 진행

 

정부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2만 6000여 개소를 선정해 전문가와 드론 등 점검 장비를 적극 활용해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중점 점검대상은 국민 의견수렴과 언론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사고 발생 시설을 포함한 노후·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교량·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 2만 6000여 곳이다.

또한 4월 5일에 발생한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와 같이 보행로, 교량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 교량을 추가 반영해 점검하고, 4월 29일에 발생한 검단 신축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발생 후 강화군도 신축 아파트 공사 진행 중인 곳을 추가 반영해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집과 청소년 수련원 등과 같은 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이에 맞추어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재난발생 우려 건축물과 시설물, 교량 등 총 235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으로는 관내 교량 38개소, 해빙기 취약시설 37개소, 급경사지 33개소, 어린이놀이시설 32개소, 중대시민재해 시설 28개소, 1·2·3종 시설물 23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22개소, 집중안전점검 시설 18개소, 키즈카페 2개소, 공사 중인 신축아파트 2개소 등이다.

군은 민간전문 인력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재해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고위험시설 등에 대해 구조적 안정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재난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점검 실효성 증대를 위하여 최근 3개월 내 점검대상 시설 중복점검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체시설 선정 및 건축사와 기술사 등 관련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기술장비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 실시예정이다. 점검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대상 선정부터 점검결과,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이력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군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위해요소 점검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안전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는 등 안전문화에 대한 자발적 인식제고를 유도하고, 주택 등 가정용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자가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라인을 통해 독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안전한 강화군을 위해 내실 있는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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