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고령 장애인 쉼터 연내 20곳 설치
道, 고령 장애인 쉼터 연내 20곳 설치
  • 이천우
  • 승인 2023.05.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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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고령 장애인을 위해 문화 활동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고령 장애인 쉼터’ 20개소를 연내 설치·운영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 고령 장애인 쉼터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결과, 지난 5월 22일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고령 장애인 쉼터란 만 65세 이상 장애인(필요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건강(요가, 게이트볼, 건강 상담 등) △사회참여(원예치료, 웃음 치료, 스마트폰 교육 등) △사례관리(인권 교육, 고위험군 관리 및 외부 연계 등) 등을 지원하면서 장애인 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게 된다. 고령층 장애인의 특성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장애인복지관이나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장애 유형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내에는 2019년부터 용인, 부천, 남양주, 평택, 하남, 오산, 안성, 의왕 등 8곳에서 고령 장애인 쉼터를 운영했지만, 도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한 민간 단체 지원방식이었다.

이에 도는 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12억 6천만 원(도비 3억 7천800만 원, 시군비 8억 8천200만 원)을 투입해 시·군 보조사업 방식으로 전환했다. 도는 기존 8개소를 폐지하는 대신에 해당 시군에 그대로 신규 쉼터가 8개소를 대체해 설치했으며 이 밖에도 고양, 화성, 안산, 파주, 의정부,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2개소를 추가해 올해 안으로 총 2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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