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119구급차서 새 생명 출산
고양소방서, 119구급차서 새 생명 출산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5.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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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처치로 임산부가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새 생명을 안전하게 출산했다.

23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23분 경 한 임산부가 양수가 터지고 산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 김태영 소방장, 이은진 대체인력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규칙적인 분만 통증과 함께 아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차량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응급분만을 시도했고, 임신 37주 산모는 신고 17분 만인 이날 오전 00시 41분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다.

분만 당시 신생아 상태 평가에 사용되는 아프가 점수는 10점으로 호흡과 맥박, 활동성이 양호했다. 산모의 건강상태 또한 양호했다.

한편 서동환 119구급대장은 평소 익한 응급분만 교육을 잘 숙지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새 생명이 건강하게 탄생했다며 아기와 산모 가정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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