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병, 소프트볼로 ‘70년 우정’ 돈독히
한미 장병, 소프트볼로 ‘70년 우정’ 돈독히
  • 김한구
  • 승인 2023.05.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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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5보병사단,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친선경기
순환배치여단과 지속적 교류 통해 연합능력 강화

 

육군 25보병사단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순환배치여단과 17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친선 소프트볼 경기를 개최했다. 

25사단 사령부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친선 경기에서는 15명으로 구성된 25사단 장병팀과 15명의 순환배치여단 장병팀 등 총 30여 명이 자웅을 겨루었다. 이날 경기는 한미 양국 선수단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촬영에 이어 소프트볼 경기로 진행되었다. 

경기는 양국 장병들의 열성적인 응원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장병들은 오늘만큼은 훈련장이 아닌 운동장에서 열정과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양국 장병들은 이전처럼 같이 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양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치열했던 경기가 마무리되자 장병들은 악수와 포옹을 하며 늘 함께하는 친구와 인사하듯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7월 순환배치여단의 교대를 앞두고 사단과의 마지막 공식행사를 통해 그간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친선 소프트볼 경기는 양국 간의 동맹을 강화하고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정과 협력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사단은 추후 순환배치 예정인 부대와도 각종 교육훈련, 교류행사 등을 통해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혈맹으로서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단은 순환배치여단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Army TIGER 시범여단과 순환배치여단이 연합훈련을 실시하여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고 더불어 한미 상호 간 전술 및 소부대 전투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다. 

   2월에는 제프 위즈먼(Jeff wisman) 소령 등 순환배치여단 장병 31명을 사단 사령부로 초청하는 교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간 美 장병들은 훈련을 함께했던 한국군의 Army TIGER 체계와 미래 추진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연합훈련 정례화 △지휘관 팀빌딩 기회 확대 △전투수행방법 전술토의 등 미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3월에는 연합 공중강습 및 통합기동훈련을 통해 연합 공중기동작전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한미 장병들은 미측 UH-60(블랙호크)에 나눠 탑승하고 적진으로 신속하게 침투하여 목표를 점령하는 등 기동, 항공, 공병, 화생방 등 유사시 여러 기능별 통합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했다. 

이처럼 사단은 다양한 연합훈련과 교류행사를 통해 작전 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했으며 실전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했다. 이후 사단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연합훈련 업무협약(MOU)을 추진하여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연합훈련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수로 활약한 김규동 일병은 “공 하나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양국 장병들이 훈련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흘린 땀을 통해 끈끈한 혈맹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참여한 타이렐 데이비스(Tyrell Davis) 중위는 “한미가 훈련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서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으로 우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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