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태어난 네쌍둥이를 축하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쌍둥이의 거주지인 원문동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1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난 12일 네쌍둥이를 출산한 송리원‧차지혜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과천시 원문동 주민자치위원회 70만원, 통장단 30만원, 새마을부녀회에서 30만원을 마련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춘수 원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네쌍둥이들의 탄생으로 과천이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마을 분위기도 더욱 활기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네쌍둥이 부모를 직접 만나 시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할것을 약속했으며, 과천지산원PFV(주)에서도 1천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과천시 원문동에 거주하고 있는 송리원.차지혜씨 부부는 지난 3월 네쌍둥이를 출산했으며,신생아들은 모두 이른둥이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다가 이달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과천/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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