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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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이건의 재임 기간에는 이란-콘트라 스캔들 (Iran-Contra Scandal)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스캔들에서 레이건 정부가 미국의 법과 정책을 위반해 이란에 무기를 밀매한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무기 판매 대금으로 미 행정부는 니카라과의 좌익 정권에 대항해 싸우는 콘트라(Contras)라고 하는 반군을 지원했다. 

공화당의 조지 H. 부시(George H. Bush, 41대 1989-1993)는 1988년 선거에서 1836년 밴 부랜 (8대, 1837-41)이래 현직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에 당선된 최초의 인물이다. 그리고 밴 브랜이 1840년 재선에 실패한 것처럼, 부시도 1992년 재선에서 민주당의 클린턴(Bill Clinton, 42대, 1993-2001)에 패했다.  

클린턴은 1946년 8월 19일 출생했다. 1973년 예일 법대를 나온 후 아칸소 주 검찰총장 (state attorney general)을 역임했고, 1978년 미국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주지사에 당선되었다. 그는 1992년 대선에서 조지 H. 부시 대통령을 이기고 42대 대통령(1993-2001)에 당선되었다. 1996년 재선에서도 경제적인 호왕에 힘입어 공화당의 밥 도올(Bob Dole)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는 재임 기간에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Monica Lewinsky)와 성 불륜관계(evidence of a sexual relationship)로 하원에서 탄핵을 당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첫 번째 탄핵을 당한 대통령은 17대인 앤드루 존슨(1865-1869)이었다. 

조지 W. 부시는 1946년 7월 6일 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부시의 6명, 자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시 2세는 2대인 존 애덤스(1797-1801)의 장남인 존 퀸시 애덤스가 1825년 6대 대통령(1825-1829)이 대통령이 된 후, 전 대통령의 장남이 대통령이 된 후 처음이었다.

부시 2세는 1968년 예일 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후 오일 비즈니스에서 돈을 벌었다. 

그는 그 후 1994년 텍사스주 주지사로 선출되어 1998년 재선되었다. 2000년 대선에 출마해 민주당의 앨 고어(Al Gore)를 꺽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부시 2세의 첫 임기 중, 2001년 9월 11일 알 카에다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곤혹을 치렀다. 그는 2004년 재선되었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제거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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