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
‘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
  • 박신숙 기자
  • 승인 2023.04.26 18:02
  • icon 조회수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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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도서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인천의 지리적·역사적 정체성 담은 음식 이야기
‘근대 개항 시기 유입외국 음식’ 등 3가지 내용 구성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28일 오후 6시, 학산소극장에서 인천의 음식문화 이야기를 담은 『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동시에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한다.

문화원은 2021년도 『미味추홀:바다를 담다』 발간에 이어, 올해는 인천의 지리적·역사적 정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음식 이야기를 담은 『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를 발간했다.

『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는 총 세 부분으로 △바다와 가까운 인문지리적 특성이 담긴 음식 △근대 개항 시기에 유입된 외국 음식 △산업화 시기 노동자들의 힘겨움과 애환을 달래 준 음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발간서는 학산 味미담식회 회원들이 인천의 특색을 담고 있는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이 인천과 인연을 맺은 계기와 그 음식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 등을 글로 풀어낸 책자다.

행사 진행은 집필자들과 함께 음식이 가진 의미 및 기록이 갖는 가치와 인천만의 고유한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 신청 후 참석한 시민 30명과 생중계 댓글 이벤트 참여자 5명에게는 『미味추追홀, 인천의 입맛을 찾다』를 증정한다. 

정형서 문화원장은 “음식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고, 그 지역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며 “음식문화에 대한 기록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삶의 양식의 뿌리가 미래로까지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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