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숭이두창’ 방역수칙 준수
고양시, ‘원숭이두창’ 방역수칙 준수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4.20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의심 증상 시 보건소 신고
‘손 씻기’‘동물 사체 접촉 금지’ 등 예방 수칙 당부

최근 해외 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증가하여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섯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한, 오한, 림프절 부종, 인후통, 피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에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발진이 일어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높아지는 엠폭스 감염 우려에 대해 엠폭스는 피부 접촉·성 접촉 등 제한적인 경로로 감염된다며 전파 위험도가 낮은 질환인 만큼 과도한 불안을 느끼기 보다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엠폭스 예방수칙으로는 △비누를 이용해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엠폭스 의심 증상자와 접촉하지 않기 △동물 사체 만지지 않기 등이다.

한편 시는 엠폭스의 경우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지만 그러나 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