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강하구 군사보호구역 광관산책 생태명소로 재탄생
고양 한강하구 군사보호구역 광관산책 생태명소로 재탄생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3.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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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개선·수목식재 공사완료…휴식공간 확대

 

고양특례시 관내 한강하구의 군사보호구역이 생태역사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강하구 탐방로 개선 및 수목식재공사를 완료한 결과 걷기 좋은 생태명소로 재탄생 했다.

고양 한강하구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대덕생태공원 그리고 행주산성을 두루 품은 수도권 역사·생태 관광 명소다.

지난 50여 년간 한강하구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군 순찰로로 이용되어왔으나 이후 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방치된 군사시설을 고양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는 9개 초소를 리모델링해 관광객을 위한 쉼터로, 행주 군 막사는 방문자센터로 단장했다.

또한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행주대교에서 김포대교 사이의 넓은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소, 고양시의 관광과 산책을 위한 새로운 명소로 탄생시켰다.

한편 시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그동안 방치되었던 한강하구 유휴공간에 휴식공간이 대폭 늘어났다며 따스해진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만큼 안전과 생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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