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인사 잡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인사 잡음
  • 유동수
  • 승인 2023.03.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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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K 前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 임용
시민단체들 “과거 업무 과실로 중징계 받은 전력” 비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에 K 전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을 임용한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비난하고 나섰다.

 

그동안 시민들단체들은 K본부장 임용과 관련, 개방형직위 고위직 공무원을 공모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이해충돌 관계가 있는 자리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며, 2019년 경제청 과장으로 근무시 인천시로부터 감사에서 업무 과실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는 인물이란 점을 들어 임용에 반대해 왔다.
 
특히 중대과실로 지적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토지 매매변경 계약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이 드러나 파면.해임 밑 단계인 정직 1월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시민단체들과 동종업계 관련자들은 이번 경제청의 K본부장 임명은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을 거쳐 21년에 퇴직하고 임용전까지 경제청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1조5천억 규모의 청라영산문화복합단지 사업공모에 M업체와 K업체 등 2개 업체와 사업단지 컨소시엄 구성 제안을 했으나 최종 컨소시엄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직책은 이번 인사로 인해 사업과 관련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와관련 경제청 주무과는 “여론에서 말하는 징계 내용이 중징계 사항이 아니고 지방공무원 채용 규정에 문제가 없다”며 “임용자가 투자유치사업에 업무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임용의 정당성을 밝혔다.
  • /유동수 기자 yd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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