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3.17 16:44
  • icon 조회수 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스벨트는 스페인전 당시 해군차관(Assistant Secretary of the Navy)으로, 그의 재임 중 해군력 증강에 크게 기여해 미국을 세계 강국(world power)으로 부상시켰다. 루스벨트는 또한 자연보호 정책(conservation policies)을 펴 자연 자원을 보호하는데 공로가 많았다.  루스벨트는 파나마 혁명을 부추키어, 파나마 운하(Panama Canal)를 점령했다. 

루스벨트는 1905년 노일전쟁(1904-05)을 중재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루스벨트 외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통령은 세 명이 더 있다. 28대인 우드로우 윌슨은 1차 대전의 평화협정을 중재해 1919년 두 번째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39대인 카터는 56세에 백악관을 떠난 지 22년만인 2002년 78세에, 세번째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백악관을 떠난 후(1981) 카터 센터(1982)를 설립해, 전 세계를 돌며 평화 중재와 인권신장에 기여를 해 이 상을 받았다. 그래서 카터는  은퇴후 최고의 전직 대통령으로 불린다. 44대인 오바마는 “민족 간의 국제외교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efforts to strenthen international diplomacy & cooperaton between peoples)에  대한 공로로 네번째로 이상을 받았다.  

27대 대통령에는 루스벨트의 지원을 받은 태프트(William Taft)가 대통령(1909-1913)에 당선되었다. 예일대를 나오고 변호사를 거쳐 루스벨트 대통령 당시 전쟁장관 (현 국방장관)을 역임했고 대통령을 역임한 후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사법부 수장인 10대 연방 대법원당을 지냈다. 예일대 출신의 대통령은 5명으로 27대인 태프트, 38대인 제럴드 포드, 41대인 조지 H. 부시, 42대인 빌 클린턴, 43대인 조지 W 부시가 있다.

 태프트 대통령은  1905년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즉, “일본의 조선(대한제국) 지배를 미국이 묵인하는 대신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묵인한다“고 해 일본의 대한제국 지배에 일조해 한국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윌슨은 1879년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버지니아 대학에서 법을 공부했으며 1886년 존스 호프킨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 총장을 하다가(1902-1910) 뉴저지 주지사를 역임한 후 1912년 28대 대통령 (1913-21)에 당선되었다. 민주당 출신의 윌슨 대통령은 1차 대전(1914-1919,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 중앙 유럽제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항가리 간의 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려 했으나 결국 동맹국 편에서 참전하게 되었다. 윌슨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 원칙은 1919년 한국의 3.1 독립운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주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