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활동 지원방안 마련돼야”
“독도수호 활동 지원방안 마련돼야”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3.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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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최초 독도사랑회 홍보관 방문…독도 협력 논의 약속
“지자체공공단체도 독도홍보관 등 문화 전시공간 관심 가져야”

 

윤석열 대통령 일본 방문하는 16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김대남 비서관 등 일행이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13일 길종성 중앙회장이 독도협력 문제로 용산에서 김대남 비서관을 만난 후 독도홍보관 방문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 비서관의 독도홍보관 방문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이후 일본 방문까지 각계 분분한 의견 속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독도홍보관에는 김대남 비서관을 비롯해 성삼영 행정관과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교수와 독도사랑회 길종성 중앙회장.이정열 독도학당 교장 등이 참석했다.

길종성 중앙회장은 독도사랑회가 창립 된지 21년 만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독도 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독도사랑회가 추구하는 독도수호 전략은 반일이 아니라 일본을 넘어서야 하는 극일이라며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통해 역사와 영토문제는 반드시 짚고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일들은 아시아의 경쟁국가로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대남 비서관은 독도홍보관 같은 문화 전시공간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독도사랑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독도를 알리는 일에 앞장선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빠른 시일 내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교수와 함께 다시 만나 독도활동 문제를 논의 하자고 약속했다.

이에 정광태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 없이 21년을 달려온 독도사랑회의 활동상을 소개하며 대통령실의 독도관심에 감사드리며 정부가 하지 못하면 공공기관에서 사회공헌을 통해 독도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이라며 그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4일 일본 마이니찌 신문과 고베대학교 교수 등 일행들이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독도학술 연구차 독도사랑회의 21년 활동상을 취재한바 있다.

한편 2002년 창립한 독도 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독도가 대한의 영토임을 알리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비롯해 2005년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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