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5일부터 '돋보이는 의정활동' 란을 신설해 민선 8기 인천시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의 활약상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등을 연재 보도한다.     <편집자 주>

김종득 인천시의회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8대 시의회 후반기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낸 계양구의 재선 광역의원이다. 현재는 9대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흔히 상임위에서는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기가 쉽지 않다. 예결위 위원장을 맡아 할 때 나무와 숲을 동시에 봐야 만이 그 예산이 적절하게 배정되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예결위 경험이 현재 상임위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광역의원 당선 8개월 의정활동 소회는?

9대 의회의 시작이 작년 하반기였다. 의회 회기 운영의 특성상 중요 일정이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동안 시 집행부의 사업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와 추가경정예산 및 올해 예산안 등을 심사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각종 기관 및 단체의 행사가 재개되면서 기관 방문과 행사 참석이 많았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부터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복지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의 소외 약자를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많이 힘들어하는데 이에 대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책과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겠다.

- 주요 의정활동 및 향후 관심분야

김 위원장은 상임위 활동에 대해 “이번 9대 의회 의원님들 대부분 초선이고, 여·야 의원님들이 함께 소속되어 있어 무엇보다도  위원회별로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면서“위원장으로서 위원님들을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복위는 문화체육관광국·보건복지국·여성가족국 및 관련 사업소의 사무와 인천의료원, 시설공단과 여성가족재단, 사회서비스원, 보건환경연구원, 문화재단 및 관광공사 등을 소관하는 위원회이다.

특히 최근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국가적인 아젠다인 저출산 문제,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한 대비, 공공의료 확충 등 중요한 현안들에 대한 고민이 시급하다. 상임위 차원에서 세심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21세기에는 무엇보다도 문화예술·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위원장은 “삶의 만족이나 행복을 위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즐길거리 문화의 향유와 안정된 복지 사회를 추구한다”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면서, 특히 코로나19 기간 큰 피해를 입은 문화·관광업계 및 취약계층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 발의한 조례를 소개한다면?

“제가 최근 발의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월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조례안은 공영주차장 주차시 감면 혜택을 받았던 다자녀가정 감면 적용의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한 내용이다.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출산장려정책 차원에서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 

- 시민(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문화복지위원장으로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복한 삶이 되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이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소관 사무와 소관 기관 등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잘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하여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변함없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이를 위해서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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