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협치로 민생안정에 최우선”
“여야협치로 민생안정에 최우선”
  • 박신숙
  • 승인 2023.03.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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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연수구 제1선거구)

e음 카드 예산 편성 차질없는 운영
상수도 요금 동결 등 시민 체감 정책 추진
택지지구 인접 구도심 노후 계획도시 포함

 

본지는 지난 15일부터 '돋보이는 의정활동' 란을 신설해 민선 8기 인천시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의 활약상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등을 연재 보도한다.     <편집자 주>

- 정치 입문 계기는?

신포동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활동해온 인천 토박이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JC활동과 해병대 경험이다. 1995년 JC 인천지구 회장과 한국 JC 상임부회장을 거치면서 리더십과 역량 개발이 차츰 쌓이게 되고, 그런 모습들이 지역에서 남다르게 비춰진 것 같다. 선거 출마 이력은 광역의원 선거에 세 차례 출마하여 두 번의 패배를 경험하고, 작년 지자체 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재 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광역의원 당선 8개월 의정활동 소회는?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수구 제1선거구(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에서 당선되어 9대 시의회에서 활동하게 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

정 위원장은 지난 8개월여 동안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느낀 소회는 “초선 의원이지만 상임위 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정치라는 게 무엇보다도 실용적이어야 시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다. 명분을 떠나 실리와 결과로 보여 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당적을 뛰어넘은 리더십으로 협치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의 산업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한편, 소상공인·골목상권·중소기업·청년지원·에너지 및 자원정책, 환경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다룬다. 일자리 경제본부, 경제청, 상수도사업본부, 환경국 등을 소관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주요 의정활동 및 향후 관심분야

“9대 의회 산경위원장을 맡으면서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힘들었던 시민들을 위한 민생 예산 확보에 힘썼다”면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이 배정되도록 세밀히 살폈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 e음 캐시백 비율을 상향, 8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 예산에도 e음 카드 예산 2,019억 원 편성의 추가 확보를 통해서 e음카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민의 물가 안정을 위해서 상수도 요금 동결,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초저금리 융자 지원, 인천사랑 상품권 결제 수수료 인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연료비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은 최근 발표된 1기 신도시 및 노후 신도시를 재정비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연수구가 포함됐다. 이에 정 위원장은 “특별법으로 원도심 지역 정비 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데 옥련동 지역이 포함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불만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택지지구와 함께 동일한 생활권을 구성하는 인접 노후 구도심 등도 하나의 노후 계획도시로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라는 정부 방침에 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시 정부와 함께 연대해서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

정 위원장은 인터뷰 마무리하면서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라는 의미이다. 더욱 분발해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무역적자가 심화되고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경제 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인천 시민의 희생과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키워낸 시민들의 저력으로 2023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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