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터 직장인까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
노인부터 직장인까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3.14 16:00
  • icon 조회수 3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 일산동구보건소 ‘치매환자 맞춤관리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일산서구보건소 ‘더 건강한 직장 만들기’…금연교육건강검사 진행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에 이어 일산서구보건소가 더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을 운영한다.

동구보건소는 맞춤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보호자들의 일상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있고 상황을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주민 중에서 선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독거 치매환자 및 부부 치매환자 △만 75세 이상 노부부(둘 중 한 명이상이 치매환자)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며 선정심사는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간호사가 월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상담 그리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맞춤형사례관리 서비스는 △건강관리(투약관리, 정신행동증상관리, 신체건강증진서비스) △일상생활 관리(사례관리물품 제공, 사회활동여부 확인 및 격려, 자가돌봄 기술교육) △가정 내 안전관리(낙상예방교육, 약물안전수칙교육) △가족지원(가족상담, 자조모임, 의사소통방법)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이 제공된다.

이어 일산서구보건소는 4월부터 일산서구 사업체를 대상으로 「더 건강한 직장만들기」를 운영한다.

2022년 사회조사(통계청)에 따르면 직장에서의‘스트레스 정도’는 가정생활(34.9%), 학교생활(35.6%)에 비해 62.1%로 월등히 높다.

하루의 절반가량의 시간을 직장에서 소요하는 만큼, 직장인들의 높은 스트레스는 만성질환 및 건강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 건강한 직장 만들기는 사업체에 따라 4주에서 8주 동안 주1회 사업체를 방문하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검사(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영양상담) △흡연자를 위한금연교육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일산동구보건소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3월 14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한의사회와 보건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의사와 방문간호사 등이 함께 관내 동 경로당·행정복지센터·복지관 등을 방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건강교육, 한방무료진료, 한방침 시술 등 건강 상태에 맞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3월부터 매달 3개소·15회 진료를 통해 4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총 80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한의원 9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 15개소 1,000여명의 어르신이 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 이번 건강주치의 사업이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