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뉴홍콩시티 성공…시민이 행복한 도시”
유정복 시장 “뉴홍콩시티 성공…시민이 행복한 도시”
  • 박신숙
  • 승인 2023.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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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홍콩시티, 인천 정책실현 당면과제·대응방안 주제
금융거래 자유도시 등 구상계획 발표 시민단체 포럼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핵심사업의 하나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시민단체 포럼이 11일 송도컨벤시아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글로벌미래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 포럼은 ‘뉴홍콩시티, 인천’ 정책실현을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한상을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 포럼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인사말에서 “뉴홍콩시티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가치 추구를 도시발전의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이번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김원희 글로벌미래연구원장은 “인천은 초일류도시로 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시가 추구하는 뉴홍콩시티 플랜을 완성하는 데 연구원도 협력적으로 그 역할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정승연 국힘 시당위원장은 “제물포르네상스의 포커스가 원도심에 맞춰져 있다면, 뉴홍콩시티는 인천이 글로벌 도시화로 가는 발상으로 두 구상이 신선하게 와닿는다”면서 “이런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뒷받침뿐만 아니라 시민 및 지식인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행은 포럼 부원장인 이재우(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창호 교수(세한대)가 발제자로 나서 ‘뉴홍콩시티, 인천’이 지향하고 있는 구상 계획을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한상을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 김경배 교수(인하대), 김두환 교수(인하대)가 토론을 진행해 나갔다.

먼저 발제에서 박 교수는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를 위해 △금융거래 자유도시  △무역물류 자유도시  △레저관광 자유도시  △한류문화교육 자유도시 등 담대한 구상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한상을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시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 중이다”며 “곧 사업에 대한 공식적 비전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경배 교수는 “시의 그랜드 플랜이 구체화되고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 저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수요소”라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마음이 하나로 모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두환 교수는 “이번 계획에서 환경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민선 8기 유정복 시 정부의 역점사업에 포럼 회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초일류도시 인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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