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원로, 재외동포청·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시민원로, 재외동포청·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 박신숙
  • 승인 2023.03.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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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언식…유치 전략 市 추진상황 자문 등 시간
심정구 의장 “글로벌캠퍼스 등 재외동포 정착 최적”

 

인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인은 9일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립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위해 지난 6일 각계 시민단체들이 뭉쳐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면서 여야 정치인은 물론 100만 시민 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인천 유치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원로회의는 이날 정례회에서 재외동포청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지지선언식을 갖고, 이들 유치 전략에 대한 인천시 추진상황과 관련한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심정구 의장은 “인천은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외국인 주택단지, 글로벌캠퍼스 등을 운영해 재외동포의 사업활동과 정착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돼 있다”면서, “반드시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 근대 이민의 출발지이며, 공항과 항만이 있어 입‧출국이 용이해 재외동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인천이 재외동포청 신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 해외 경제교류 활성화로 2조 4000억 원 상당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인천에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원로회의를 비롯한 인천시민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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