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과천농협조합장에 이경수(64) 후보(현 조합장)가 당선됐다. 

전국동시선거에 따라 8일 실시된 과천농협조합장선거에서  이경수 조합장은 총 투표자  816표중 622표를 얻어 192표를 얻는 데 그친 이효철 후보를 430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재선에 성공한 이경수 조합장은  과천시의회 3선 의원 출신이다.

그는 "재선에 성공하도록 다시 뽑아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 과천농협 본점을 신도시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고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배당 확대를 실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원사업 증대, 영농자재 지원 비율을 확대해 과천농협을 발전시켜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3월 설립된 과천농협은 자산규모 8,308억(1월말 기준)으로 본점을 비롯해 중앙·문원·선바위지점 등 4곳과 하나로마트, 영농자재창고를 운영하고 있고 조합원수는 1천45명이다.

과천/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