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3.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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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공화당 중심의 의회는 택지법 (Homestead Act)과 교육 부지법  (Morrill Act)을 제정했다. 전자는 서부의 정착인들에게 각각 160에이커 (192,000평)의 사유지를 무상으로 지급해 농지로 개간토록 했고, 후자는 의회가 각주에 3만 에이커 (3쳔 6백만 평)씩 지급해 주립대학을 설립하도록 했다. 같은 해, 뉴욕에서는 최초의 백화점이 들어섰고, 1863년 카네기(Andrew Carnegie)는 처음으로 기차에 침대칸(sleeping cars)을 설치했다. 

1864년 대통령 선거에서 링컨은 부통령 후보로 테네시 출신의 민주당원인 앤드루 존슨 (Andrew Johnson)을 지명해 대통령에 재선되었다. 링컨은 재선 후 정적에 의해 피살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링컨의 피살로 대통령이 된 존슨(Andrew Johnson, 17대, 1865-1869)은 당내 과격파와의 알력으로 의회에 의해 탄핵을 당한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에 대한 탄핵은 한 표 차로 부결되었다. 존슨은 1867년 러시아로부터 알라스카를 720만 달러에 매입해 영토 확장에 기여했다. 

1868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남북전쟁의 영웅인 공화당의 그랜트 장군이 18대 대통령(1869-1877)에 당선되고, 재선까지 역임했다. 1876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하버드 법대를 나온 헤이스 (Rutherford Hays, 공화당, 1877-1881)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헤이스는 백악관에서 최초로 전화를 사용했다.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이 세계 최초로 전화 통화를 한 것(world 1st phone call)은 1789년 3월 30일이었다. 

1880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가필드(James Garfield, 1881)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취임한지 1년도 못 되어 피살되는 2번째(16대 링컨에 이어) 대통령이 되었다. 가필드의 피살로 부통령인 아서 (Chester Arthur)가 21대 대통령직 (1881-1885)을 승계했다. 1884년 22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클리브랜드(Grover Cleveland)가 대통령 (1885-1889)에 당선되었다. 그는 4년 임기를 마친 후 백악관을 떠났다가, 4년 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어 2번의 임기(1893-1897)를 마쳤기 때문에 역대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22대와 24대 대통령이 되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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