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윤곽 드러난다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윤곽 드러난다
  • 최윤호
  • 승인 2023.01.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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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안성천 생태계 복원 방향 논의

 

2022년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선정된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의 윤곽이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평택시는 지난 30일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단절되고 훼손된 안성천의 생태계 복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국장, 지역구 의원, 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생태축 복원사업의 방향은 소중한 자원을 토대로 두되, 자연스러운 복원과 변화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다시 찾아오는 상생의 땅을 되찾고자 ‘법고창신(옛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각종 환경훼손에 노출된 기반 환경을 복원하고, 법정 보호종 등 대상지 주변으로 출현한 다양한 생물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하며, 양호한 식생 환경은 보존하고 훼손된 식생 군락은 복원하는 등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것이다.

28만 평방미터 규모의 복원대상지는 맞춤형 생물서식공간으로 구분하여 핵심지역과 완충지역, 협력지역으로 분류하여, 습지, 생태둠벙, 물새쉼터, 초지원, 야생초화원, 탐방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복합적인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최윤호 기자 c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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