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밥맛 해외서도 인정…오는 2월 수출 앞둬
고양특례시의 특산품인 가와지 쌀이 중앙일보가 개최하는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쌀 부문을 수상했다.
가와지 쌀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고양시에서만 재배되는 특화 농산물이다.
멥쌀과 찹쌀의 중간인 반찰품종으로 쌀을 미리 불리지 않고 밥을 지어도 쫀득하고 부드러운 밥이 되며, 냄비로 지어도 압력솥에서 지은 것 같은 윤기가 나는 찰진 밥이 완성돼 캠핑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시 급식학교 170개교 중 98.8%가 학교 급식으로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해외에서도 밥맛을 인정받아 2월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시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높아지는 인기에 걸맞춰 올해 재배면적을 300ha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수확한 가와지 쌀은 최신의 도정시설을 갖춘 도정공장에서 도정하여 기준이 엄격한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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