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문기관 협력 응급처치 교육 확대
고양시, 전문기관 협력 응급처치 교육 확대
  • 고중오
  • 승인 2022.12.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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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등 참여 수요에 응답
명지병원관내 소방서 등 협력

 

고양특례시가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보건소가 진행하는 응급처치 교육에 수강생 참여수요가 두 배 이상 늘어나자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권역응급의료센터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 강사와 함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은 이론과 심폐소생술(CPR)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실습으로 이뤄졌다며 내년에는 명지병원과 협력하여 학교, 단체 등에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도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일산동구청에서 1급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등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응급처치교육을 시행했다며 내년에는 동국대병원과 협의하여 전문성을 확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일산서구청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소방서 및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 기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을 해온 결과 지난 11월은 늘어난 수요를 반영하여 인원수를 확대했다.

한편 시와 보건소는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태원 사고 이후로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문 강사의 정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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