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정발초 풍물놀이 연합팀, 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대상
고양 정발초 풍물놀이 연합팀, 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대상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2.11.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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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 구슬땀 흘려가며 얻은 결실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에 자긍심 생겨”

고양시 관내 정발초등학교가 제29회 전국 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여성 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생명, 생태의 국토 중심지인 강원도 철원의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이 주최·주관하고, 여성 가족부·철원군·교보생명이 후원했다.

특히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지원·발굴하고,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부터 2022년까지 29회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경연대회이다.

전국에서 예선 심사를 통해 사물놀이, 전통무용, 농악, 전통 퓨전 팀 등 총 8팀이 본선에 선발되어 경연이 펼쳐졌으며, 이 대회 최고 점수를 받은 대상 한 팀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 그리고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현장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 중으로 경연을 진행하고 한국청소년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코야TV’를 통해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평가했다.

이렇게 진행이 된 2022년 제29회 전국 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고양시 관내 정발초등학교 풍물부 연합팀(교장 김미정)이 최고점수를 받아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발 풍물부(지도 장구석, 담당교사 조련진)는 정발초 재학생 31명과 정발초 졸업생 3명이 연합을 이루어 경연에 도전했고,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결실을 얻은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과 관련 상쇠 김소민(정발초6)학생은 경연 전에는 많이 긴장되어 떨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고, 대상을 받아 기쁘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으로 받은 상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노력해서 좋은 상들 계속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쇠 김하영(정발 중학교1)학생은 정발초 3학년 때 풍물 활동을 시작하면서 단원들과 합을 맞추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연습했는데 졸업 후에는 후배들과 합을 맞춰 멋진 공연 펼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게다가 대상이라는 큰상을 받아 더욱 보람되고 정말 기쁘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에 자긍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미정 정발초등학교 교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잊지 않고 묵묵히 발전시켜 나가는 정발초 풍물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힘들어도 멈추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계속 전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우리 K- 문화 지킴이로서 계속 전진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학교와 학생들은 우리 정발초교 풍물부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열심히 연습하여 갈고 닦았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긴 세원 묵묵히 뒷받침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한 감사를 표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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