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 연장’인천서구 패싱 불만
‘5호선 김포 연장’인천서구 패싱 불만
  • 강용희
  • 승인 2022.11.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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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국토부 국장만나 유감 표명
“건폐물 처리업체 이전 서구에 영향 대책 필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최근 서울시‧김포시‧서울시 강서구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과 관련 서구가 배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서구 검단지역 주민단체도 서울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16일 인천 서구는 강범석 구청장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해 인천 서구와 사전에 아무런 협의조차 없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는 방화역이 종점인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고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김포시로 이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울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김포시로 이전한다고 해도 인접 생활권인 서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서구 도로를 이용한다면 이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행정구역상으로만 김포시로 이전하는 것일 뿐 결국 온갖 피해는 서구민이 떠안는 졸속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강 청장은 이어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인천 서구도 반드시 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에 기존 인천시(안)도 배제해서는 안되며, 인천시 안을 함께 담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구청장은 ”서울 지하철 5호선뿐 아니라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 문제와 관련해서도 매일 교통지옥을 겪는 서구민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서구 검단지역 오류왕길동발전협의회도 16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가 30년간 수도권매립지에 온갖 쓰레기를 매립·처리해 서구 주민들에게 각종 환경피해와 재산권적 피해를 유발했으면서 5호선 연장협약에 인천 서구를 배제하고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협의회는 또 “서울시는 30년간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피해 유발의 책임을 감안해 서울 5호선을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시로 연결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도 검암역으로 조기연결해 서구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강 구청장의 요구에 대해 “5호선 노선계획에 관해서는 지자체 간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토부는 강 구청장의 요구대로 인천시와 김포시 간 노선(안) 합의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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