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백운고 과학축전, 성황리에 마쳐
2022 백운고 과학축전, 성황리에 마쳐
  • 권영일
  • 승인 2022.1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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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찾아오는 메이커 페스티벌’ 3년 만에 대면으로 운영
◦ 백운고, 3년 만에 과학축전을 대면으로 운영
◦ 지역시민 690명의 예약을 받아 멘토·멘티 활동으로 23개 부스를 운영

2022 의왕 백운고 과학축전이 지난 29일 의왕 백운고등학교에서 시민과 학생 등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2년간 온라인 실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과학축전 홈페이지에서 10시~12시, 1시~3시, 3시~5시 세 타임으로 690명의 예약을 받아 멘토-멘티 활동을 실시했다. 실생활 공예, 디지털 로봇, 과학·수학 분야에서 만들고 체험하는 ‘메이커 페스티벌’로 백운고 학생 170여명이 직접 운영하는 20개의 메이커 부스와 3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선보였다.운영 부스는 대부분 백운고등학교 2학년 과학중점 학급 5개 반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것으로, 학생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종목을 직접 만들어보고 평가하여 선정하는 열정을 보였다. 다섯 꾸러미로 구성되었으며 세 가지를 만들면 기념품을 증정했다.특히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부스는 메이커 체험 코너로, 어린이들이 움직이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을 이용해 오프로드 탱크만들기, 속도조절 풍력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공예 작품으로 바닷속을 표현하는 천연석고 바다 향초, 다양한 재료로 색칠하고 꾸미는 나만의 핸드폰 가방, 철 펜으로 긁어내어 색칠하는 아크릴 무드등도 인기를 끌었다.이외에도 디지털 로봇 분야의 진동 로봇, 소리 센서를 이용한 소리 반응 가로등, 겨울 크리스마스 풍경, 광섬유를 이용한 LED 화산과 공룡 친구들, 크리스털 광섬유 조명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시체험 부스는 렌즈로 보는 세상(현미경, 망원경), 기술 수업과 함께 하는 창의적 공학 작품 만들기(각종 센서를 이용한 6 작품), 흥미로운 과학 마술(플라스마 볼, 송풍기로 공 띄우기, 진자의 운동)의 세계로 1학년 희망 학생들이 운영했다.

또한 학생회 학생 16명이 주차 안내, 참가자 확인 및 현장 예약 등을 맡아 원활한 진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7살 아들과 5살 딸이 아크릴 무드등, 바다 석고 향초, 피젯스피너 등 다양한 부스에 즐겁게 참여했다”며 “ 자연스레 과학 원리를 체득하고 결과물을 좋아하니 흐뭇하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줘서 고맙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E 꾸러미 부스를 운영한 전명훈 학생은 “사전 준비부터 당일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종목을 정하거나 도우미 역할을 할 때 어렵고 피곤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과학 원리를 선생님의 입장에서 가르치면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 즐거웠다”며 “모든 학생이 주체가 되어 진행한 행사이기에 뜻깊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당일 행사에는 이은광 군포의왕교육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지역 관계 기관장의 현장 방문, 축하 동영상 등을 통해 더욱 성황리에 개최됐다.또한 백운고 민석기 교장은 “백운고 과학축전 메이커 페스티벌은 의왕 시민과 함께하는 학교-지역사회 연계 마을 교육과정으로, 관내 유∙초∙중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과학 중점 학생들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며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한편 백운고는 ‘자기다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모토로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 과학 중점학교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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